●●● 지난 2006년 6 월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준공된 이랜드 부평물류센터가 패션물류센터 넘버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거듭하며 순조롭게 가동되고 있다.
부평물류센터는 연면적 52,605㎡(1만15,913평) 에 추가평수 4,628㎡(1,400평)으로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서 25만~30만 박스를 보 관할 수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500억~3,000억원 규모. 일일 물동량은 1만 5,000~2만박스로, 1박스당 보통 30피스가 적재된다. 일일 입출고 물량은 약 40만~50 만 피스로, 출고량이 약 20만~30만 피스를 차지한다. 현재 부평물류센터는 이랜드 패 션 전체 물동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위상이 크다. 이랜드는 캐 주얼, 아동, 여성 등의 종류에 따라 사업부를 BU(Business Unit)로 나눈다. 부평 물 류센터는 2BU부터 7BU까지 있으며, 각 BU에는 5~8개의 브랜드가 속해 있다. 취급하 는 브랜드가 많아 이랜드는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평센터 층별로 BU를 나 눠 배정했으며 유기적인 업무를 위해 매주 주간회의를 통해 각 BU간 업무를 효율적으 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층별 공간 사용 현황이다.
이랜드는 준공 당시 물류센터의 자 동화를 염두에 둬 DAS, 소터, 자동테이핑기등을 도입했는데 이로 인해 기존의 물류센터들에 비해 신속하고 체계화된 업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 다.
주요 물류 설비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 다.
이랜드는 신상품 출고와 반품재고 분류를 함께 하기 위해 소터를 도입했다. 각 BU별로 신상품을 소트에 태워 거래처별로 빠르게 분 배하는 한편, 관리가 어려운 반품재고 역시 사이즈나 컬러 등 기준을 정해 소트를 통 해 분류한다. 이로 인해 반품 재고의 경우, 작업자가 수작업 하는 것에 비해 생산성 이 250% 향상됐다. 기존엔 반품 재고를 단품화 하는데 10일이 걸렸지만, 소터를 이용 한 이후에는 2일로 줄어들었다.
■분배 효율화로 맞춤식 재고 관리
현재 DAS는 6세트 2,064셀이 각 BU별로 설치 돼, 거래처별 제품 분류에 사용되고 있다. 소터의 반품재고 분류량이 많아짐에 따 라, 신상품 출고는 기본적으로 DAS를 이용하고, 부족분에 대해서 소터를 이용한다. 이랜드 부평 물류센터에서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케노피의 설치다. 케노피 는 우천시에도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입고장은 5m, 출고장은 18m 길이이며, 케노피 면적만 992㎡(약 300평)에 이른다. 프로세스 측면에서 이랜드는 전일 사전배 차를 통해 입고 층 및 배차를 확인한다.
제품이 입고되면, 신상품의 경우 약 70%가 초도 물량으로 각 대리점에 분배되며 나머지 30%는 재고로 보관됐다가 판매에 따른 추이 를 살피며 반응 분배한다. 이때 초도분배 비중이 높을 경우, 나중에 반품으로 돌아 올 가능성이 많으므로, 최근 센터에서는 초도분배량을 줄이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센터는 그만큼 재고를 안고 가야 하는 부담이 생겨,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많은 어려 움이 따른다. 따라서 현재는 초도분배와 반응분배를 6대 4의 비율로 맞추고 있으며, 브랜드에 따라서는 5대 5인 경우도 있다.
초도 분배 후 재고는 수직반송기와 엘리베이터 를 이용해 BU별로 각 층으로 이동한 후 보관하고 있다가, 매장에서의 수요가 재고 관 리 프로그램인 WEB POS를 통해 파악되면 DAS나 소터를 통해 거래처별로 분류된다. 현 재 수배송은 전문업체인 SLP에게 아웃소싱했으며 거점간 수송은 25톤 차량으로, 배송 은 2.5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또 수직반송기와 엘리베이터를 각각 4대와 2대가 설치해 수직이동시 편리하게 이용한다. 부평물류센터 도크장은 28대가 동시입출고할 수 있으며, 지하에도 재고를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 하 1층과 2층에도 도크장을 별도로 마련해놨다.
한편, 이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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