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LOEX
동원산업 물류부문(대표이사 김상국)은
지
난달 2일 'LOEX'를 새 BL(brand identity)로 공포했다. 동원그룹은 LOEX 출범을 계기
로 물류사업을 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지난 1월 1일 계열사였던 물류회사 레스코를 흡수 합병했다. 당시 풍 부 한 현금 동원능력과 해상 물류사업의 경험을 가진 동원산업이 레스코를 합병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이후 동원산업은 수산과 물 류, 두 부문 대표이사 체제로 정비되어 운영되고 있다.
LOEX는 Logistics Expert를 줄인 것으로 '물류 전문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OEX 브랜드의 메인 색은 파랑이다. 파랑은 동원그룹 전체의 상징색이며 세련되고 프 로페셔널한 자신감을 나타낸다고 LOEX 측은 말했다.
브랜드 네임의 4번째 글자인 “X” 는 물류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 되는 특성 인 스피드를 표현하며 하나로 모아진 2개의 화살표 형상을 띠고 있는 “X”는 우수한 전 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미래을 향한 전진, 진보를 나타낸다.
물류부문 기획관리팀 정성민 차장은 "새 브랜드의 우측 상단에 표기된 삼각형은 원 할한 물류 흐름을 위한 세 가지 경로를 나타낸다" 고 말하며 "스카이블루는 하늘, 퍼 시픽블루는 바다, 녹색은 육지를 의미하며 삼각형이 가리키는 북동쪽은, 일반적인 그 래프에서 성공을 나타내는 방향이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동원산업 물류부분 대표이사 김상국
"LOEX는 동원그룹의 핵심역량사업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까지는 기반구축"
Q 새로운 BL로 변경한 이유는 무
엇
인가?
이 곳에 온지 1년 정도 지났다. 내부에서는 식품계열 그룹이라고 표현 하지만 동 원 은 원래 원양사업에서 출발한 회사다. 원양사업은 최근 계속적으로 다른 국가들이 추 가되면서 개발도상국으로 넘어가는 분야다. 일본의 경우, 원양사업이 식품업종으로 넘 어가는 케이스가 많다. 동원산업도 보다 체계적인 물류업계 진출을 바랬고 그런 상황 에서 레스코를 선택, 흡수 합병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레스코(Retail Service Korea) 상호는 물류와의 연관성이 부족하고 글로벌 기준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자체 평 가 가 나왔다. 현재보다는 앞으로의 장래를 내다보고 이번에 BL을 새로 만들게 됐다.
2005년 11월 주주총회에서 동원산업과의 합병이 최종 승인된 후 2011년 매출 1조 원 을 달성하기 위한 VISION를 수립하였으며, 물류회사로서의 제 2 도약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BI)를 개발 사용키로 하였다. 작년 11월부터 임직원 인터뷰를 거쳐 브랜드 전 략, Name, Design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하여 동원그룹과 영원히 함께할 LOEX(로엑스) 를 탄생시켰다. LOEX(로엑스)는 동원그룹의 핵심 역량 사업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 며 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다.05년 11월 주주총회에서 동원산업과의 합병이 최 종 승락이 떨어졌다.
Q 아직까지는 물류 기업으로서의 부족한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종물업 신청 과정에서 불거져 나오기는 했지만 사실 아직은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을 지향하는 있어서 미흡하다. 독자적 여건이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가장 큰 과 제로는 수송능력 부족과 해외거점 네트워크 부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2007년까지 1 단계 사업 계획을 통해 종합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2010년을 기점으로 해외거 점 구축과 전략적 M&A를 발판 삼아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것이다.
Q 몇몇 기업들은 국내 및 해외에서 동시에 물류 사업을 추진할 시 어려움이 많다 고 한다. 동원의 경우 어떤가?
순수한 의미로 3PL 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보통 10 년 정도를 내다보고 계획을 세웠지만, 최근 기업들의 프로젝트 및 목표 창출 기간은 3~5년 정도로 단축되고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동원산업 물류부분도 5년 안으로 업계 의 No3 정도를 바라보고 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목표를 높게 잡아야만 앞으로의 계 획을 보다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국내 거점은 이미 완성된 시점이며 재구축 및 전략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감 천의 콜드 플라자를 중심으로 콜드 체인에서의 강점을 최대화시켜 분야 특화에 집중 하 고 있으며 구 레스코에서부터 이어진 IT 분야에서의 투자도 점진적으로 진행할 예정 이 다. 또한 제주도에 3,7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며, 상온과 냉동의 모든 품 목 을 취급할 수 있는 기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진출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 다. 이미 광양과 부산 배후단지에 토지를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대규모적 사업에 접 근하고 있다. B2B 물류뿐만 아니라 소비자 택배로의 진출도 기획 중이다.
<윤훈진 기자>
200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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