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3-15 17:31

[ 작년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3.1% 감소 ]

수출화물은 11.5% 증가… 수입 23.3% 줄어

지난해 우리나라를 기종점으로 한 수출입컨테이너화물이 외환위기에 따른
수입물량의 격감으로 3.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협이 집계분석한 “1998년도 국적선사 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를 기종점으로 한 수출입컨테이너화물량은 총 3백70만8천7백
39TEU로 전년도의 3백82만8천7백58TEU에 비해 3.1%가 줄었다.
이 가운데 수출컨테이너화물량은 2백49만9천4백73TEU로 지난 97년의 2백22
만3천67TEU에 비해 11.5%가 늘었으나 수입은 1백22만9천2백66TEU로 전년도
의 1백60만5천6백91TEU에 비해 23.4%가 감소했다.
작년 각 항로별 수출입컨테이너화물 증감현황을 보면 중동지역이 32만4천6
백61TEU로 전년도의 26만4천9백10TEU에 비해 22.6%가 늘었으며 남미 15만2
천7백28TEU로 전년대비 16.7%, 대양주 9만8천1백47TEU로 3.1%, 아프리카 4
만9천3백9TEU로 24.9% 등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반해 전체물동량의 41.1%를 차지한 동남아지역은 1백52만4천3백88TEU
로 전년대비 1.4%가 줄었으며 미주지역은 73만1천7백24TEU로 5.0%, 일본 42
만8천5백TEU로 15.1%, 구주 39만9천2백82TEu로 16.5% 등이 각각 감소한 것
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국적외항선사들이 실어나른 우리나라 수출입컨테이너화물량은
1백73만4백11TEU(적취율 46.7%)로 전년도의 1백90만4천4백56TEU(적취율 49.
7%)에 비해 9.1%가 줄었으며 국적선적취율도 전년도에 비해 3.0%포인트 하
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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