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오병욱 사장)과 회사 직원들이 최근 정부로부터 잇따라 포상을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인 오병욱 사장은 2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8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오병욱 사장은 197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조선사업본부와 플랜트, 해양사업본부장을 거친 뒤 2010년 말까지 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12월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산업설비와 해양사업 등 신수종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며 수주와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조선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조선분야에서 헌신과 열정으로 업무에 임하며 공정혁신과 품질 제고에 공로가 큰 의장1부 최영진 부장과 기술관리부 김일호 기원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자재지원부 이용만 직장은 우수조선해양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회사가 새롭게 출발한 이후, 1조1300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올해 4조7000억원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했다”며 “오늘의 현대삼호중공업이 있기까지 임직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이야기 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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