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30 17:37
STX조선, 전년比 영업익 725% 증가 ‘어닝서프라이즈’
반기순이익도 흑자전환
STX조선해양이 상반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순항했다.
연결 포괄손익계산서를 통해 발표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전년반기 대비 영업이익이 725% 증가,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으며 순이익 부문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TX조선해양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767억6천만원, 2403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 725%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596억2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반기순이익도 1573억5천만원의 흑자를 나타내며 플러스로 돌려세웠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선종 건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면서 “유럽과 다롄의 조선 사업부문도 안정되고 있어 큰 이익의 실현이 가능했다”고 어닝서프라이즈의 배경을 설명했다.
STX조선해양은 진해조선소를 비롯, 유럽과 다롄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조선사로 매출액 기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더불어 ‘빅4’라는 신조어를 창출해내며 매년 시나브로 성장 중이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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