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6 18:16
대선조선, 전년동기比 매출액 236% 상승
“여전히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는 의문”
지난 3월31일 코스닥에서 퇴출된 대선조선이 반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2108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 폭이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순이익은 99억5천만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회계를 담당했던 안진회계법인은 “회사의 당반기 및 전기 중 영업손실이 각각 361억원, 925억원에 달하며 당반기말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2445억원만큼 초과있어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선조선은 최근 3년 연속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을 기록하며 자본 전액잠식이 인정돼 지난 3월말 상장폐지된 바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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