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6 11:42
성동조선, 82K 벌크선 2척 수주
채권단 긴급자원 지원 유보
성동조선해양이 국내 선박펀드로부터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세계로금융선박과 미래에셋증권과 신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로선박금융과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카르길(Cargill)에 장기 용선 계획으로 실적형 선박펀드인 ‘바다로 17호’와 ‘바다로 18호’를 출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한편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은 성동조선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을 유보키로 했다. 채권단은 현재 1500~2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경영정상화 방안 이전까지는 추가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8월초 성동조선의 유동성에 대한 회계 실사를 마무리했다”며 “채권단이 검토했던 긴급자금 지원은 경영정상화 방안이 나온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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