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09 17:10
[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 1999년도 정기총회 ]
협회예산 1998년대비 16.5% 감액 편성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으로 업계 내실화 결의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회장:김정민)는 지난 1월28일 롯데호텔 3층 사파이
어볼룸에서 1999년도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먼저 김정민 회장은 개회사에서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과 적정운임 현금 징
수를 통해 금년을 복합운송업계 내실화의 해로 만들자고 결의했다.
이어 협회 김창묵 전무이사는 1998년도 사업실적 보고를 통해 작년에 추진
한 37개 주요사업 실적과 현황을 요약 전달하고, 계속해서 결산보고를 진행
했다. 이와 함께 감사직을 맡고 있는 봉암인터내셔날의 채호석 사장은 협회
의 1998년도 제반 장부, 현금, 문서, 증빙서류의 보존 및 처리상황이 정확
하다고 감사결과를 보고했다.
한편 김창묵 전무는 1999년도 사업계획을 크게 △제도개선사업 △업계현안
사업 △연수사업 △홍보출판사업 △국제사업 △기타사업 등으로 구분해 42
개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발표했다.(관련기사 1월4일자 140면) 이어 1999년
도 수지예산안 심의 순서에서 협회는 경기상황을 감안해 예산을 가능한 한
초긴축 편성하는 것을 지침으로 삼았다고 발표하고, 특히 수입예산과 관련
회원사의 월정회비를 동결하는 한편 수익사업 창출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
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출예산과 관련해선 불요불급한 지출을 최대한 줄
이는 방향을 잡아 1998년도 예산대비 16.5%(약 1억1천2백만원)·예산집행액
대비 10.3%(약 6천5백만원) 감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협회
사무국 직원들의 후생비 및 급여가 대폭 삭감돼 사기저하를 우려하는 목소
리가 나오기도 했다.
끝으로 김정민 회장은 사업비와 관리비가 감액 편성됐더라도 협회가 실행하
는 사업수준은 전혀 저하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회장은 긴
급제안을 통해 당초 1천만원으로 설정됐던 예비비를 2천만원으로 증액할 것
을 회원사 대표들에 건의해 확정됐다. 이와 관련 김회장은 올해부터 예산의
전용을 가급적 회피하면서 예산집행의 투명도를 높일 방침이고, 예측이 불
가능해 편성되지 않은 지출을 위해 예비비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김회장은 작년도 CASS제도 등에 관한 법률 자문을 위해 법률비용이
상당액 소요됐다고 지적하고, 금년에도 이와 같은 부문의 지출을 대비해
예비비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현재 공석인 윤리분과위원장직을 다음 이사회에서 보선을 통해
선임할 계획이다.
글·은주
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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