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06 00:00
[ 건교부, 수익노선 개발도모 항공회담 개최 ]
항공시장 규제완화, 항공사 자율성제고 추진
건설교통부는 최근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항공사의 경영수지 개선
에 도움을 주고 수출 항공화물 운송의 원활화에 기여할 수 있는 수익노선 개발
을 위해 연말까지 7개 국가와 항공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난 11월 3, 4일에는 베트남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운항회수 증편 문제를
논의했으며, 11, 12일에는 아직 항공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은 카자흐스탄과 항
공회담을 가져 협정을 체결하고 정기노선 개설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또한 오는 11월 중순에는 필리핀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여객기 및 화물기 운항회
수 증회를 논의할 예정이며, 12월 16, 17일데는 몽고와 항공회담을 개최해 현재
전세편으로 운항하고 있는 서울-울란바토르간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
다. 또 12월 중 홍콩과도 회담을 통해 여객 및 화물노선 증편을 위한 협의를 계
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바와 같이 한일간의 교류를 증진시키
고 월드컵 축구대회 공동 개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일 양국간 항공회
담이 연내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말 또는 내년 1월에 호주와
항공회담을 개최해 멜버른 등 취항도시를 확대하고 양국간 항공화물 운송은 전
면 자유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항공시장 규제완화 및 항공사의 자율성 제고 차원에서 현재
인가제로 운영되고 있는 국제항공운임을 신고제로 바꾸기 위해 각국과 항공협정
을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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