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개발교육원 지난달 개원…세계최고 해양환경 교육기관 발돋움
건강한 해양환경조성, 녹색 미래 실현에 매진할 터
Question. 경인년 올 한해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 가장 주력하신 사업과 그 성과는?
“2010년 우리 공단은 종합적인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량 강화와 사업영역 확대에 주력했고 그 노력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금년 2월 해양보호구역(MPA) 센터를 공단내 개소하여 대국민 인식증진에 기여했고, 해양환경기초조사(해양환경측정망) 업무와 연안수질자동측정망 업무를 정부로 부터 새롭게 인수 받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진행할 수질자동측정망 사업 확대와 연안 정기선을 활용한 해양환경 관측사업, 그리고 정도관리 업무를 추진할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해양생태계 관련 조사 및 연안습지 기초조사와 보호대상 해양생물 보전 연구도 내년부터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역시 마련했습니다.
체계적인 해양환경교육 및 학습체험을 통한 인식 전환과 해양환경분야 연구·개발사업 수행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 동삼동 혁신지구 내 총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을 완공, 지난 11월25일 개원했습니다.
본 교육원은 발명특허를 획득(’10.8.20)한 세계 최초의 인공해안과 조파장치가 일체화 된 수조를 통해 체험형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해양의 중요성을 함양시키는 교육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시행됩니다.
또한 해양오염방제, 수질·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 해양환경 개선 및 개발 등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세계 최고의 해양환경교육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단의 경영효율화를 꾀하고자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지난 12월9일 완료하여 디지털 경영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공단이 ‘국민이 신뢰하는 최고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자평하며, 대한민국의 ‘풍요로운 녹색미래 실현’에 한 부분을 기여한 것 같습니다.”
Question. 미증유의 유류 오염사고인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도 어느덧 3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수행한 역할이나 활동 내용을 말씀해주십시오.
“허베이스피리트호 오염사고가 발생한 지난 2007년 12월 7일은 우리 공단이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 출범하기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으로, 우리 공단의 새로운 출범을 시험하는 신고식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혹독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 임직원이 불철주야 철두철미한 방제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우리나라 사상 최대의 오염사고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뿌듯합니다.
허베이스피리트호 오염사고로 인해, 양식과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던 어민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고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으며 국민들 또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허베이스피리트호에서 유출된 원유 유출량은 1만 2547kl로, 이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모든 선박 유류사고의 유출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었으며, 단일사고로는 국내에서 전무후무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재난이었습니다.
최초 사고신고를 접수한 우리 공단 대산지사는 가장 먼저 현장으로 출동했고, 그때부터 높은 파도로 인해 배위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몸을 로프로 묶고 쏟아지는 검은 기름과 목숨을 건 사투가 시작됐습니다.
그 후 즉시 공단 전 임직원이 현장에 출동하여 사고현장에 현장지휘본부 및 방제기자재 비축기지를 설치하고, 우리 공단의 기본방제계획에 따라 각자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습니다.
우리 공단은 동원 가능한 모든 방제선(39척)과 방제장비 및 약자제를 사고 현장에 총 동원하여 유출유 회수작업에 돌입했으며, 그 결과 해상에서만 1,033kl를 회수했습니다.
유출유는 겨울철 초속 10~14미터의 강한 북서풍과 3노트의 조류를 타고 불과 13시간 만에 해안으로 밀려오기 시작했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해상방제와 해안방제를 동시에 수행하여야만 했습니다.
해상에서의 초동조치와 함께 해안으로 밀려오는 기름이 환경민감지역인 가로림만과 천수만 그리고 태안화력발전소를 위협하여 방제세력의 선택과 집중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에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합동작전을 전개했고, 그 결과 성공적으로 유출유 유입을 막아냈습니다.
해상에서 유출된 기름은 악천후가 겹쳐 넓은 지역으로 확산돼 정부는 충남지역 6개 시군과 전남지역 3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때부터 기나긴 해안방제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모든 오염된 해안지역을 직접 찾아가 오염상황을 파악하여 피해가 많은 지역부터 체계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원산도 지역 등 6개 지역에 방제기지를 구축한 후, 44개 도서지역에서 주민 약 5만 명을 동원하여 지역별로 방제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습니다.
그리하여 사고발생일로부터 7개월이 지나서야 모든 방제작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방제작업에 동원된 123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의 땀방울 덕분에 방제작업이 순조롭고 신속히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uestion.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최근 부산 동삼동에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을 개원했습니다. 본 교육원의 기능과 의의는…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은 부산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클러스터로 조성되는 혁신지구에 건립되었고 최신식 강의실과 시청각 교육 및 해양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홍보전시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모래, 자갈, 테트라포트(콘크리트 구조물)로 구성된 인공해안과 파도를 일으키는 조파수조를 일체화시킨 훈련용 수조는 체험형 학습공간으로서 발명특허를 획득('10.8.20)했으며 최고 수준의 시설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고 현장실습기능이 어우러진 국내 해양환경 종합연구교육기관으로서 최고의 해양가치를 실현할 것입니다.
또한 최신식 연구실험실에서는 해양환경 및 생태계 개선, 수질·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도 종합적으로 수행하여 체계적인 해양환경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내년부터 선박 및 해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양오염방지관리인 교육(법정교육), 해양오염방제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방제교육, 학생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함양시키는 교육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시행됩니다.
앞으로 우리 공단은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양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녹생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해양에서 창출하고, 해양연구개발의 산실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동 교육원에서 국제해사기구(IMO), 유류오염피해배상기구(IOPC Funds) 등 관련 국제기관과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특히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외국의 해양환경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양환경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해양환경분야의 일정 부분 기여하여 세계 최고의 해양환경개발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Question. 정부나 국민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진국과 비교시 우리나라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의 위상은 어느 정도인지인지요?
“2006년 해양수산부가 내놓은 ‘미래 국가해양전략’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양환경보전분야의 해양력은 세계 주요 40개국 중 30위입니다. 조선 1위, 안전관리 6위, 해운 10위인 해양 국가치고는 매우 뒤떨어져 있습니다.
(해양력 : 바다를 대상으로 국가차원의 비전과 전략의 도출을 위해 국가의 해양 전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변수들을 이용하여 산정함. 총 11개 분야로 구분하였으며 해양자원, 지형적조건, 수산, 해운, 항만, 조선, 해양관광, 해양환경보전, 안전관리, 해양과학기술, 안보유지 임.-편집자주-)
그래서 정부는 해양환경보전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우리 공단의 전신인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을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 전환시키고, 공단으로 하여금 정부의 해양환경사업을 본격적으로 인수받아 해양환경의 공익성과 민간의 효율성을 조화시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해양환경이 한층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기업 형태의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을 둔 것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한발 앞선 해양환경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지난 11월25일 해양환경개발교육원 준공식에 참석한 IMO(국제해사기구) 스테판 맥칼레프 수석부국장, IOPC 펀드(국제유류오염손해배상기금) 호세 마우어 사무국장 직무대행, MDPC(일본해상재해방지센터) 에이치 후카미 이사장 등은 한국에 해양방제, 기후변화, 수질관리, 해양쓰레기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해양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우리 공단이 있는 것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리 공단은 정부와 국민이 신뢰하는 최고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여 풍요로운 녹색미래 실현에 기여할 것입니다.”
Question. 이사장님은 공기업 중 노조 문제를 가장 원만히 해결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우리 공단의 노조문제 해결과정을 그렇게 높게 평가해 주시니 부끄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본인이 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 낸 것에 대하여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공단의 노조는 지난 2007년 11월에 설립되어 1년여 정도를 유지하다가 2009년 1월에 민주노총을 탈퇴했고, 이후 별도의 단위노조 신고 없이 노조가 없는 상태입니다.
노조가 만들어지면서 민주노총에서 탈퇴하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직원들끼리 갈등 및 반목이 있었으나, 법과 원칙에 근거한 기본 대응방침을 확고히 지켰습니다. 일례로 민주노총의 해고자 복직 요구는 인사 등 경영권에 관한 것으로 원칙에 맞지 않았기에 절대로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조문제를 잘 해결했다는 것은, 노조 없이도 직원들의 불만과 합리적인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또 다른 숙제를 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직원들의 불만 등을 최대한 청취해 반영할 수 있도록 분기별 개최하는 노사협의회를 활성화시켜 숙제를 풀었습니다.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노사협의회시 노측 배석직원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별로 노사실무협의회를 신설 운영해, 현장 직원의 목소리를 보다 더 가깝게 청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직원들은 노조가 결성돼 있는 것 이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고 상호 신뢰 속에 노사간의 대화를 유지할 수 있어 상생의 길을 열었습니다.
노조 문제를 겪는 동안 허베이스피리트 사고 수습 시기와 겹쳐 더욱 힘들었지만 노조 결성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노동조합은 공단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며 본인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동조합의 결성 이전에 노사간의 벽을 없애고 허물없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생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Question. 2011년 신묘년의 중점 추진 사업은…
“우리 공단은 2010년 해양환경분야 신성장 동력 발굴 및 대국민 관심 증진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고, 2011년에는 기존 사업과 신규 해양환경사업의 조화롭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할 예정입니다.
우리 공단은 「건강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풍요로운 녹색미래 실현에 기여」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최고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 ‘조직역량 최적화’, ‘고객가치 증대’를 3대 경영목표로 선정하고 2011년에 다음과 같은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는 건강한 해양생태계의 보전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연안지역을 과학적으로 평가·분석해 기후변화 사전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해양보호구역 평가관리 지표 보완 및 이해당사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양보호구역의 확대 지정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안습지의 과학적 기초자료 및 보호대상 해양동물(점박이물범, 바다거북 등)의 생태특성자료를 정부에 제공해 합리적인 정책수단 개발 및 보전대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입니다.경북 포항 앞바다에 침몰된 경신호의 잔존유 512.3㎘를 안전하게 제거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국 주요 항만의 해양부유물 및 선박의 폐유를 안정적으로 수거·처리하여 해양오염원을 지속적으로 제거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및 습지보호지역, 주요 양식어장 인근 해양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하고, 전국 해양오염퇴적물 분포도 조사를 통해 해양환경개선이 필요한 신복원 대상지역 확대를 추진하여 오염해역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셋째는 해양환경관리 선진화입니다.전국 연안에 해양환경측정망을 구성하여 해양생태계 조사 및 해양환경자료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낙동강, 영산강 하구역 및 특별관리해역(시화호, 마산만, 부산연안 등)에 수질자동측정시스템을 설치하여 해양환경변화 예보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기운항선박(화물선, 여객선 등)을 이용한 연근해 상시 관측시스템을 구축하여 기후변화 및 해양오염이 연안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표준화된 해양환경측정 정도관리체계를 확립하여 공단의 측정자료에 대한 신뢰성 및 전문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넷째는 전문성 강화를 통한 녹색성장 기반 마련입니다.금년 11월 25일 개원한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은 2011년부터 해양오염방지관리인 법정교육, 전문방제교육, 일반인 및 학생 대상 해양환경교육 등 해양환경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해양환경 전문기관들과 교류활동을 통해 해양환경 연구·보전활동의 메카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여 기동방제팀 및 해안평가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방제조치 능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다섯째는 해양환경분야의 국제협력 강화입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연안도시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을 조사·연구하고, 남태평양 4개국(피지, 투발루, 나우루, 키리바시)의 해양쓰레기 배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개발도상국의 해양환경 관리능력 배양을 지원하며, 선진국의 기술 및 노하우 습득을 위하여 한-와덴해 3국 및 미국해상대기청(NOAA)과 국제교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아시아해 해양오염대응을 위하여 중국(COES), 일본(MDPC)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국제기구(IMO, IOPC 펀드, ITOPF 등)와 상호교류를 증진해 공단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도 정부와 국민이 신뢰하는 최고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 건강한 해양환경을 조성하여 풍요로운 녹색 미래 실현에 기여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Question. 끝으로 관계당국에 당부하고 싶은 바는…
“지난 20세기를 돌아보면, 생태계의 중요성과 가치보다는 인간의 편리함만을 강조했던 시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해 자연환경의 많은 부분을 훼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세대의 과오를 되새기고 동시에 미래 세대를 생각해야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세대가 누려 왔던 수많은 혜택을 다음 세대를 위해 다시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오염된 환경을 차근차근 복원해 나가면서 자연이 가진 고유의 치유력과 생명력을 다시 회복시켜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수한 인재를 기르고 해양환경분야에 투자해서 기술력을 높여야 합니다. 해양환경개선기술, 해양환경보전기술, 해양환경복원기술,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 등은 국가적인 수익창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해양은 이제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생존의 무대입니다. 특히 육지 오염물이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곳인 해양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후의 환경이기에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앞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양환경 및 방제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문 인적 자원을 관리하고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해양환경관리 능력을 높인다면,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의 반열에 진입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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