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29 17:46
동남아해운(사장 양길용)은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9시 동남아해운 서울 본
사에서 선명회가 주관하는 월드비젼이라는 후원프로그램에 전임직원이 모금
한 3천6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동남아해운이 선명회에 기부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모금액 전액이
일시에 기탁됨으로써 국내아동결연사업, 국외아동결연사업, 가정결연사업등
과 캄보디아 프놈펜을 중심으로 93년부터 가출청소년 선도사업, 에이즈 예
방사업, 캄보디아 국립아동병원사업을 지원하는 특별프로그램등에 지원된다
.
아시아금융위기로 비롯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웃을 생각하는
동남아해운의 금번 성금 기부는 특히 IMF한파로 인해 난국에 처한 국내기
업들의 현실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해운은 지난해 5월 대한적십자사에 북한동포돕기 성금을 기부했
으며 그해 8월의 수재민돕기 성금 기부 및 9월의 MBC실업기금, 10월의 인도
네시아 빈민돕기 성금 기부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옴으로써 어려운
시기에도 타인을 앞서 생각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본사의 전임직원은 선명회에서 주관하는 후원프로그램 설
명회에 참가해 금번 모금액의 사용 용도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
으며 희망직원들은 결연 후원자로 지원해 이후의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기
도 해 경제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각박한 현실에 얼어버린 가슴을 녹이는 따
뜻한 미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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