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5 19:00
日 미쯔비시重 “나, 아직 안 죽었어”
9월말 기준, 신조선 수주잔량 49척
일본 조선사인 미쯔비시중공업이 지난달 29일 결산발표에서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VLCC 수주는 2008년 봄에 NYK와 MOL로부터 모두 3척을 수주한 이후 2년만이다.
VLCC 2척의 건조계약은 2010년 7~9월에 체결한 것으로 발주자 및 선가는 불확실하며, 납기는 2012년 이후로 보인다고 일본해사프레스가 밝혔다.
7~9월에는 VLCC 2척 이외 로로선 1척 등 총 4척의 신조선을 수주한 결과 9월말 기준, 신조선 수주잔량이 49척으로, 건조 기준으로 약 2년치의 일감을 확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쯔비시중공업은 2010년부터 중기경영계획 가운데 소위 고부가가치선 영업목표를 분명히하는 사업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매출액 부문에서 여객선, 오프쇼어, 가스선을 중심으로 현재의 약 20% 수준에서 2014년에 5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상선은 현재의 20~25% 정도인 약 200억엔 수준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 같은 사업 방침 전환 사유는 일반 상선 분야에 수급차이의 확대와 중국의 대두 등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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