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가운데, 2010년 상반기 우수 터미널이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부산항의 9개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생산성 평가를 실시, 분야별 우수 터미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간당 선석당 물량처리능력이 가장 뛰어난 터미널로는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이, 전년대비 컨테이너처리량 증가율 우수 분야에는 부산신항만(주)이, 생산성향상 노력의 적정성 분야에는 우암터미널(주)이 각각 선정됐다.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올해 야드장비 5기 추가 운영과 ATM기 설치 등을 통한 반출입 운영체제 개선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적절한 노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선석 생산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신항만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기존 서비스 라인의 추가 유치와 물동량 증대를 통해 58%의 높은 물량 증가를 기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암터미널은 생산성 장애요인의 철저한 분석과 계획 수립, 적극적 추진, 구체적 성과 도출 등 체계화된 절차에 의한 생산성 향상 노력과 식사시간 장치장 상하차 작업 시행 등 작은 부분에서도 세심하게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터미널과 유공직원에게는 포상과 선진항만 견학의 특전이 부여된다.
BPA 강부원 물류기획팀장은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5년부터 생산성 평가제도를 도입, 연 2회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항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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