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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을 방문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9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민계식 회장 등 경영진과 환담을 나누고, 조선과 엔진, 플랜트 사업 현장을 시찰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 날 민계식 회장의 안내로 생산 야드를 둘러본 코레아 대통령은 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규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對에콰도르 수출액은 4억3천8백만달러(2009년 기준)로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은 이 금액의 1/3이 넘는 1억 6천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두터운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에콰도르에 2천6백만달러(3백억원) 상당의 이동식발전설비(PPS) 24기를 설치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에콰도르 전력청으로부터 1억1천만 달러(약 1천3백억원) 규모의 이동식발전설비 113기를 추가로 수주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호르게 글라스 기획전략부 장관, 나탈리 셀리 생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료와 국회의원 등 70여 명의 수행원이 동행해 상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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