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04 16:59
[ 부산-가나자와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10주년 ]
가나자와항(金澤)주최 이용촉진세미나 개최
지난달 26일 롯데호텔에서는 부산-가나자와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10주
년을 맞이하여 일본의 이시카와(石川)현 가나자와(金澤)항 주최로 「일본
가나자와항 이용촉진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 단장인 이시카와현 항만진흥대책실장 후지다 氏와 가
나자와 상공회의소 상무이사 니시모리 氏 등 관계자와 화주 및 동항에 정기
항로를 개설중인 고려해운, 흥아해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제
1부 프리젠테이션과 제2부는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가나자와항은 항로개설이래 물동량을 구준히 증가시키면서 수출입 화물교역
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성장해왔다. 특히 동해
지역측 일본의 거의 중앙에 위치함으로써 일본 유통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변
대도시와의 다양하고 편리한 육상교통과 더불어 21세기 환동해시대의 메인
포트로 동 항구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일본 가나자와항은 현재 우리나라의 고려해운과 흥아해운이 각각 주2항차,
주1항차로 컨테이너 정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월2편의 대만·
홍콩 직행서비스가 개설돼있으며 부산 및 홍콩을 경유하여 중국, 동남아시
아, 북미, 남미, 유럽 등 전세계 각 지역으로 가는 환적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가나자와항은 일본 혼슈의 이시카와현의 중앙부에 위치한 중부일본의 주요
지방항중 하나로 97년도에 취급한 컨테이너 화물을 살펴보면 주요수출품목
은 기계류, 비금속광물등으로 한국이 전체 73.1%, 대만 13.5% 등을 차지하
고 있다. 또한 주요수입품목은 원목 및 중유 등으로 역시 한국이 40.5%, 러
시아 19.8%, 미국 14.4% 등으로 한국이 지역별 수출입교역에 있어서 큰 비
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배후지인 이시카와현은 도
쿄, 오사카, 나고야, 교토 등 대도시권과도 최단수송거리에 위치해있어 물
류거점의 중요한 역할수행이 기대되는 항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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