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8 14:12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 열려

기계ㆍ전자 등 288건 상담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와 지식경제부는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됐지만 활용이 저조한 아세안과 신흥 FTA 시장인 인도 등과 교역하고 있는 전문무역상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아세안 및 인도 시장 진출에 뜻은 있으나 수출인프라 및 경험이 부족해 수출을 고민하고 있는 디엔바이오, 무하디지털 등 국내 중소기업 119개사가 참여했으며 기존 종합무역상사인 한화무역, 영국 런던에 소재를 두고 있는 UNI코퍼레이션 등 49개 전문무역상사가 참여했다.

전문무역상사와 중소기업 현황을 파악해 맞춤식 상담테이블을 구성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기계, 전자, 전기, 화장품, 가전, 식품류 등 상담품목도 다양했으며 총 288건 상담 중 150건 이상이 추후 계약을 검토할 만큼 성과가 좋았다고 무역협회측은 설명했다.

무역협회는 또한 전문무역상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 개최와 동시에 전문무역상사 홈페이지(stc.kita.net, STC넷)를 구축해 서비스에 들어간다. STC넷에서는 전문무역상사와 중소기업의 상세정보 검색이 가능하며 선정한 상대업체에 인콰이어리(거래제안서) 발송 후 거래성사율을 높이기 위한 실시간 문자서비스(SMS) 발송 기능도 지원된다.

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 박영배 본부장은 “수출기업 육성프로그램인 `뉴 엑스포터스(New Exporters 300)와 종합컨설팅 지원프로그램인 `트레이드 SOS 등 무역협회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보다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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