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8-18 00:00
[ 에스렉 - 기술력 인정받아 꾸준한 매출 기록 ]
금호석유화학 랙설비 물량 받아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소기업중에서 디지산업, 반도기계, 신흥기계 등 적지
않은 업체들이 자동창고용 랙을 생산해왔으나 반도기계, 디지산업이 부도가
남에 따라 이제 중소기업중에서 자동창고용 랙을 생산하는 기업은 신흥기
계와 에스랙 두 회사만 남게됐다.
이중 에스렉은 삼성항공의 현장소장으로 근무하던 문승일 사장이 지난 95년
뒤늦게 창업한 회사. 에스랙은 그동안 삼성항공의 주요 협력업체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2억원. 금년도에도 연초에 발주된 금호석유화학 프로젝트
의 랙 설비를 7억원에 수주해 기본적인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 회사 문승일 사장은 “IMF의 영향으로 기본 물량이 대폭 줄어들었으나
고정비를 줄이고 우량 거래선과의 신용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어느 정도 매
출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그동안 당좌거래를 하지 않았던 것
이 타 업체에 비해 타격을 덜 받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
에스렉은 특히 중소기업이면서도 일반 랙은 취급하지 않고 자동창고용 랙만
을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수주한 실적을 보면 동국제약 유니랙 창고, 삼성반도체 온
양공장, 현대자동차 시리우스 자동창고, 대원강업 자동창고, 제일제당 자동
창고, 포항강재 자동창고, 금호석유화학 자동창고 등 자동창고용 랙이 전부
를 이루고 있다.
에스렉은 현재 삼성항공, 현대엘리베이터, 대광산전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삼성항공의 경우 랙분야에서 유일한 협력업체로 지정되어 있
는 상태.
최근에는 금호석유화학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포스콘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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