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7-19 00:00
[ 지난 2/4분기 수출단가 하락세 폭 커 ]
환율상승·주역수출시장 침체등이 주요인
지난 2/4분기중 수출단가는 큰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
/4분기동안 수출단가는 원화환율 상승, 동남아와 일본등 주력수출시장의 침
체에 따른 수요부진, 주요 품목의 세계시장에서의 공급과잉 등으로 중화학
공업제품(-22.6%)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9.8%가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단가가 공급과잉으로 전년동기대비 55.1%나 하락했으나 전
분기에 비해선 2.6% 하락에 그쳐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
한편 2/4분기중 수입단가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하락과 엔화약세, 내수
침체에 따른 수입수요 감소 등으로 원자재와 자본재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
비 17.5%가 하락했다.
특히 원유(-32.6%), 전기전자(-27.9%) 등의 수입단가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 전분기에 비해서도 여전히 -8.2%의 큰폭으로 떨어졌다.
2/4분기중 순상품교역조건은 수출단가가 수입단가보다 더 큰폭으로 하락함
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6% 악화됐다.
그러나 전분기에 비해선 수입단가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떨어짐에 따라 6.0
%가 개선됐다.
2/4분기중 소득교역조건은 순상품교역조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0.6%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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