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3 18:23
美 국립박물관에 현대重 선박 전시
역사박물관내 VLCC.정유운반선 등 2척 전시
매년 약 4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미국 역사박물관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이 전시돼 화제다.
최근 시작된 이 박물관의 해양 역사 전시회 온 더 워터(On the Water) 중 해운업의 현재(Modern Maritime America) 코너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 2척의 축소 모형과 사진이 전시됐다.
전시된 선박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메리디언 라이언호(모형)와 10만6천t급 정유제품운반선 메갈로니소스호(사진)로 각각 1997년과 2004년 미국 OSG사와그리스 엘레슨사에 인도됐다.
온 더 워터전시회는 미 스미소니언 협회 주최로 오는 2029년까지 20년간 열리며, 해운업의 현재 코너엔 전 세계 해상 물류 현황과 주요 물자 이동 수단인 선박의 역사를 주로 다루고 있다.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외에 이탈리아 핀칸티에리사의 크루즈선, 덴마크 오덴세사의 컨테이너선 등 각국을 대표하는 조선소들이 건조한 선박도 함께 전시돼 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역사박물관은 미국 최대 국립박물관으로 지난 1964년 개관했으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유품과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에디슨의 발명품 등 총 1천만 점의 수집품을 전시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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