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5-18 00:00
[ 원유수송 사업 강화… 사업다각화·제3국간 수송 박차 ]
한진해운, 지난 11 영도조선소서 탱커 2차선 명명식 가져
한진해운(사장 趙秀鎬)은 지난 6월 11일 오후 1시 30분 한진중공업 영도 조
선소에서 동사 권훈 부사장과 용선주인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
미나사 이라핀 후세인 해사 책임관, 파트너인 빼데 아드니아나사의 소만트
리 이사등 내외빈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만7천5백톤급 신조 탱커선인
「안디카 이디누구라하」호 진수 및 명명식을 가졌다.
안디카 아디누구라하호는 한진해운이 지난 96년 인도네시아 국영석유 회사
인 페르타미나 장기화물 수송권 입찰경쟁에서 확보한 1만7천5백톤급 유조선
2척중 2차선인데, 지난 4월 기 취항한 부미 누산따라호와 함께 현재까지
용선을 위주로 운영해 온 한진해운에 있어서 자사 보유 탱커선의 확보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날 용선자측인 페르타미나 해사부문 책임자 아리핀 후세인의 부인 루지타
아리핀에 의해 안디카 아디누구라하號로 명명된 동선박은 길이 158미터,
깊이 11.52미터, 폭 26.8미터, 속력 13노트의 최신 탱커선으로 향후 12년간
인도네시아의 국영선사인 페르타미나의 동남아지역내 안정적인 원유 수송
에 투입될 예정인데, 동사는 98년부터 12년간의 원유수송으로 1억달러이상
의 투가외화 수입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96년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제입찰에서 세계 각국
의 50여개 업체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해운업계 최초로 해외 전용선 입찰에
성공, 유조선 2척을 확보했으며 1차선인 부미 누산따라호와 함께 동선박의
성공적인 건조로 한국/인도네시아간의 내실있는 경제협력과 한국해운의 위
상을 세계속에 떨친 값진 계기가 됐다. 또 동사는 올해 동선박의 건조로 총
12척의 탱커를 운항해 탱커부문에서만 9백20만톤의 원유수송과 1억4천만달
러의 수입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탱커선의 성공적인 건조, 투입으로
한진해운은 비컨테이너부문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해 오는 21세기 세계적인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해 가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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