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28 00:00

[ 제6차 아·태지역 항만국통제 위원회 개최 ]

항만국통제 절차의 통일등 토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6개국의 회원국이 참가하는 제6차 아·태지역 항만
국통제 위원회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시내
소피텔 엠버서더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위원회에는 회원국 및 참관국 대표와 국제기구 및 아·태지역 항만국통
제 사무국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일주일 동안 양해각서 개정, 지역 항
만국통제 전산망 구축, 항만국통제절차의 통일 및 통제권의 교육, 훈련 및
기타 상호협력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개회식은 6월 2일 오전 10
시에 거행될 예정이다.
아·태지역 항만국통제 위원회는 1993년 12월 1일 도쿄에서 채택된 아·태
지역 항만국통제 양해각서에 근거하여 94년 4월 설립되었으며 일본 동경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홍콩등에서 5차까지 위원회가 개최돼 항만국통제의 목적인 기준마달선의 효
과적인 퇴치방안과 항만국통제에 대한 회원국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지역별 항만국통제 위원회는 82ㅇ년 유럽권의 국가들이 파리 양해각서를 채
택, 시행한 것을 효시로 92년에 남미지역, 94년에 아시아, 태평양지역, 96
년에 카리브해지역, 97년에 지중해지역의 지역협력체계가 결성됐으며 현재
인도양지역, 동남아프리카지역, 서중부 아프리카지역의 지역협의체 구축이
추진되고 이싸ㄷ.
이번 회의 주최로 우리나라는 국제협력 체제에서의 위상이 더 한층 제고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 아·태지역에서 주도적 위치를 점하기 위해선 현재의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고 항만국통제관에 대한 교육, 훈련을 강화하는 등 정
부차원의 지속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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