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2 18:13
부산항만공사(BPA)가 스페인 최대항만인 알제시라스항과 손을 잡고 상호 교류를 통한 정보 교환과 공동 협력 증진에 나선다.
BPA는 3일 오후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BPA 노기태 사장과 알제시라스항만청 모론 청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과 알제시라스항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 각서에는 ▲항만 인프라 개발과 관련된 정보 ▲해운항만분야에서 요구되는 환경문제 ▲항만안전 및 보안 ▲항만 운영 등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스페인 전체의 12.5%에 달하는 물동량을 처리하는 알제시라스항은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통하는 관문으로 북유럽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알제시라스 제3컨테이너 전용터미널 개발은 한진해운이 지난 2월 낙찰받아 내년에 착공, 2010년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BPA는 알제시라스항만측의 초청으로 오는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안달루시아주 투자환경설명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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