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8 11:13

BPA, 동아시아 경제교류회의서 부산항 홍보

한국과 중국, 일본의 10개 도시가 참가하는 동아시아 경제교류기구 물류분과회의에 부산항만공사(BPA)가 참가, 부산항을 적극 홍보했다.

환황해 경제권 도시간의 교류증진과 경제협력, 공동발전을 위한 이번 회의는 회원도시 관계자와 물류기업, 관련단체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7~2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회의는 중국의 톈진과 칭다오, 다롄과 옌타이, 일본의 후쿠오카와 키타큐슈, 시모노세키, 우리나라의 부산과 인천, 울산 등이 회원도시로 참가했다.

BPA는 이번 회의에서 관계기관과 기업체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부산항의 물동량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28일 오후 마련된 물류기업인 교류회에서 물류기업 관계자들에게 부산항 현황과 내년에 추가 개장하는 신항 및 배후물류부지 개발계획, 북항재개발 사업 등 투자여건을 설명했다.

또 이날 저녁 BPA 노기태 사장 주재로 환송만찬을 갖고 동북아 물류중심 부산항의 지속적인 이용과 투자를 당부했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신항과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게 할 계획이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톈진과 칭다오 등은 부산항 최대의 교역항으로 이들 지역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큰 의미가 있다”며 “동북아 물류중심 부산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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