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1 17:23
천경해운의 신설 노선인 부산-군산-중국 롄윈강 서비스가 한주 연기된다.
천경해운은 "327TEU급 컨테이너선 항진부산호가 지난달 29일 부산항을 출항하면서 신설 노선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용선 선박의 인도가 늦어져 당초 일정보다 개설시기가 3일 가량 뒤로 미뤄졌다"고 1일 밝혔다.
항진부산호는 내일(2일) 부산항에서 첫 뱃길에 나서 4일 군산항을 경유하고 6일께 롄윈강항에 도착하게 된다.
당초 이 노선은 지난달 29일 첫 출항 후 매주 월요일 부산항에서 정기 출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 서비스가 목요일(2일)에 이뤄지면서 부득이 한 항차 미뤄지게 됐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항진부산호가 첫 서비스 후 부산항에 9일 되돌아오기 때문에 선박 스케줄상 정상적인 서비스는 오는 13일 부산항 출항부터 시작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신설노선은 지난 5월 개설된 인천-군산-부산-일본 서비스에 이어 천경해운의 군산항 기점 2번째 정기선 항로로, 현대택배·GM대우·동양제철화학·세아베스틸 등의 화물을 연간 4만TEU 가량 운송할 예정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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