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5 11:08

중동항로/ 때아닌 운임 하락세 등 예상외 부진

물동량 그대로, 선복량은 늘어나
9월 중동수출항로는 물동량은 답보상태를 유지한 가운데 선복량이 늘어남에 따라 운임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오일머니 특수를 이용한 중동국가들의 활발한 건설 프로젝트 발주를 등에 업고 당초 중동항로의 높은 성장세를 점쳐왔던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 지역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지난 7월부터 선사들은 적극적인 영업 공세를 취했음에도 물량은 전달과 비교해 소폭 하락 내지 현상유지를 기록하는 등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 작년 이맘때 쯤에는 운임회복(GRR)과 성수기 할증료(PSS) 등을 통해 꾸준히 운임 상승을 추진했지만 지금은 연초보다 되레 떨어져있는 상황.

중동항로를 서비스하는 A선사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올 상반기 선사들이 새로 진출한데다 선박도 대형화되는 등 선복량 확대로 선사들은 화물 집화를 위해 운항원가는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임을 인상할 여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소석률 70%대를 기록하고 있는 이 항로는 물동량은 보합세인 반면 선복량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향후 물동량은 중동의 라마단 기간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B선사 관계자는 “물동량이 이 상태로 유지되거나 하락하게 되고, 운임을 제값받지 못하는 등 채산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면 선복 축소 등을 고려할 선사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제벨 알리항의 물동량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99만TEU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벨알리항 터미널2 설비확충에 따라 처리능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사우디의 담맘 컨테이너 터미널은 처리능력을 220만TEU로 확대하는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다와 리야다 그리고 담맘을 연결하는 철도가 2010년 완전 개통될 예정에 있어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복합적인 물류 운송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한-GCC FTA체결로 건설 프로젝트 수주의 증가와 해운항만 물류시장의 진출이 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불투명한 규제와 복잡한 절치 등 중동에서의 문제들도 개별적이고 세분화된 접근 방식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동항로의 현재 유가할증료(BAF)는 20피트 컨테이너(TEU)당 466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932달러를 적용하고 있다. 국제 유가의 안정에 따라 10월부터는 소폭 인하돼 TEU당 459달러, FEU당 918달러를 적용할 방침이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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