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해운이 군산항을 통한 외항노선을 추가 개설한다.
천경해운은 군산항과 부산항, 중국 롄윈강連運港)항을 잇는 주 1항차 정기선 항로를 10월1일부터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운항선박은 327TEU급 항진부산호(4천t)로 이달 29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에 나서 군산항엔 다음달 1일 입항한다. 운항스케줄은 부산(월)-군산(수)-롄윈강(금)-군산(일)-부산(월) 순으로, 군산항 기점은 주2항차 서비스가 되는 셈이다.
천경해운은 신설항로를 통해 현대택배·GM대우·동양제철화학·세아베스틸 등의 화물을 월 3천TEU씩 연간 4만TEU 가량 운송할 계획이다.
신설 항로는 지난 5월 개설한 인천-군산-부산-일본간 주 1항차 서비스에 이어 천경해운의 군산항 기점 2번째 정기선 항로가 될 예정이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신설항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군산사무소 개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물동량 추이에 따라 내년초 군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새로운 항로 개설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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