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9 02:22

BDI, 15일 연속 하락…연중 최저치 기록

中 철광석 수입량 줄여, 호주항만 체선 완화
BCI 4일만에 1만대서 7천대로 폭락



건화물선 시장의 운임지수가 15일 연속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8일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는 지난 5일치보다 171포인트(3%) 하락한 549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15일(영업일 기준) 연속 하락한 이날 BDI 지수는 종전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 1월29일의 5615포인트보다 123포인트 낮은 기록으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20일의 1만1793포인트와 비교해선 53.4%나 떨어진 수준이다.

BDI 지수는 지난 4일 5874포인트로 1월30일(5900)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6천포인트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BDI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화물선 시장의 앞날이 불투명하다는데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BDI 지수는 5월말 BDI 지수 발표가 시작된 지난 1985년 이래 사상최고점을 찍은 뒤 중국이 늘어난 재고 물량으로 철광석 수입량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내림세로 돌아서 3개월 이상 하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올 들어 매달 3천만t 이상의 철광석을 수입해 왔으며 4월과 7월에는 각각 4290만t, 3960만t을 수입, 사상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다. 현재 중국내 철광석 재고량은 7천만t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세계 경기의 불안한 흐름과 베이징 올림픽 이후 기대했던 벌크화물 수송 수요도 회복세를 띄지 않고 있어 BDI 지수는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생산활동을 크게 축소했던 중국의 철강 업체들은 이달 들어서도 조강생산량을 10% 이상 줄였다고 말하는 등 생산성 확대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아울러 "남미의 곡물시즌이 끝나면서 수송 수요가 줄은데다 건화물선 경기를 강하게 견인해 왔던 호주 항만의 체선 문제가 완화된 것도 운임에 대한 하락 압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호주 주요항만의 체선은 종전 130~140척에서 60척대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한편 이날 케이프사이즈운임지수인 BCI는 5일치보다 212포인트 하락하며 7496포인트를 기록, 7천포인트대 중반으로 내려 앉았다. BCI는 지난 2일 1만포인트선이 붕괴된 이후 연일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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