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2 09:51
선우ST 올 상반기 영업익 5배 증가
상반기 매출 76.5% 신장
벌크 전문선사인 선우ST(옛 봉신)가 올해 상반기 113억3501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상반기 23억원보다 거의 5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한 2008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선우ST는 올해 상반기 1714억 767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7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운매출은 129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623억원 보다 2배이상 늘어났다.
매출액이 크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무려 395.6% 증가한 113억 3501만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선우ST는 올해 상반기 외화환산손실로 104억원, 통화옵션편가손실로 225억원 등 영업외 비용으로 457억원이나 발생하면서 189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선우ST는 올해초 해운시황이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COA(장기운송계약) 영업에서 큰 수익을 얻지 못했고 선박수리비가 발생한데다가 선박감가상각비가 많이 계상돼 시황대비 영업성과가 기대에 못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자사선 위주의 운항 및 대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지속적인 건화물선 시황상승에 따른 벌크 용선 영업 강화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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