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6 14:07
전세계 55여 개의 해운업체가 전세계 항만 기후선언(World Ports Climate Declaration)에 서명하고 이산화탄소 감축 및 대기질 향상에 합의했다.
26일 무역환경정보네트워크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최근 로테르담에서 이 회의에서 도출된 온실가스 감축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는 한편 국제항만협회(IAPH)지침에 따라 청정 칩 보상 및 오염원 처벌에 사용될 수 있는 글로벌 색인 시스템과 탄소 발자국 개발 작업을 포함한 배출량감축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국제해사기구(IMO)는 “총배출량 중 선박으로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비중이 3.5%로 높다”면서 “하지만 현재 선박산업이 교토의정서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메레디스 마르티노 미국항만협회 환경정책부장은 “미국도 Long Beach와 LA시 항구의 대기질이 문제”라면서 “현재 이용되고 있는 대체 연료와 전통적인 청정 연료만으로는 온실가스 배출감축의 최고방법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다각화된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해운업체가 전세계 항만 기후선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올 11월 미국 LA에서 관련 모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