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2 15:31

일본 빅3 선사, 올 하반기 순이익 감소 예상

고 운영비와 벌크시장 저운임 영향으로
일본의 빅3선사들은 금년(2008.4.1~2009.3.31) 하반기에 높은 운영비용과 벌크시장의 낮은 운임영향으로 순이익이 상반기보다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1분기 순이익이 5억달러로 비교적 건실한 경영실적을 올린 MOL사는 하반기에 순이익이 상반기보다 감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순이익을 2천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던 MOL사는 선복량을 10%만 조정해 85척 700만DWT를 인도받기로 했으며 비용감축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다.

NYK사는 금년도 예상 순이익 1,400억엔중에서 780억엔을 상반기에 창출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임을 시사했다.

NYK사는 금년 1분기에 건화물선 부문에서 2007년 4분기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선복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만큼 실적이 양호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Line사는 높은 매출실적에도 불구하고 벙커유가 상승 등 비용증대로 순이익이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하반기 고유가로 인한 비용 상승과 전체적인 석유 수요 감소로 탱커시황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 인도 및 기타 개발도상국들의 석유 수요가 활발해 탱커시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Line사는 건화물선 분야의 강세를 예측하고 있으나 2008년도 순이익을 2007년보다 감소된 780억엔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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