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터미널 견학 및 방선 행사를 가졌다.
8월5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약 100여명 이상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만 시설 및 장비 견학을 통해 해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산 감만 터미널의 물류 업무 견학을 시작으로, 65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한진 브레머하펜호에 승선해 해상직원들이 생활하는 선원실 및 식당 등 내부 시설 견학을 비롯, 선장님의 설명과 함께 배의 중추기관인 기관실 및 브릿지 등을 둘러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한진해운 부산 해사그룹에 위치한 운항 훈련원의 모의 선박 조종실에서 기상 악화, 방파제 충돌 상황 등 실제와 동일한 모의 운항 체험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이지훈(14)학생은 “운항 훈련원에서 모의 선박 조종을 직접 해보니 내가 거대한 배의 선장이 된 것 같았다”며“한국 수출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아빠가 하시는 일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가족사랑행사를 통해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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