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8 15:18
군산-부산항·롄윈강 신규항로 9월 열려
군산항 이용 해상화물 물동량 4만TEU/년 증가 기대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선사대표인 천경해운, 하주대표인 현대택배 등과 군산 - 중국 롄윈강(연운항), 군산 - 부산항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협약(MOU) 체결식을 28일 오전 개최했다.
그동안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천경해운 등과 신규취항 필요성 및 인센티브제도 등을 수차례에 걸쳐 설명, 협조체제를 구축해 MOU 체결에 이르게 됐다. 본격적인 취항은 올해 9월에 이뤄지며 초기에는 320TEU급 선박을 취항하고 3개월후 부터는 600TEU급으로 교체 취항할 계획이다.
이번 항로개설로 군산항을 이용하는 해상화물(컨테이너)운송 물동량이 연간 2만8천TEU에서 6만8천TEU로, 약 4만TEU 증가가 예상된다.
전북도내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부산항과 광양항을 이용하고 있어 군산항의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은 전북지역 기업인들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경쟁력 확보와 군산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군산항 항로개설과 새만금신항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대형 선박이 상시 입출항 가능하도록 항만여건이 개선되면 군산항은 활성화에 더욱 가속이 붙어 이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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