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2 17:46

독도 교육자료 4개 국어로 첫 발행

KMI 독도·해양영토연구센터, 25일 국내외 배포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정부 대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교육 자료가 4개 국어로 처음 발간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독도·해양영토연구센터는 한글과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입니다’라는 15페이지 교육 자료를 발간, 25일부터 국내·외에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료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고문서와 옛 지도 등을 참고, 역사적 측면과 국제법적인 측면에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울산대 허영란 교수(역사학)와 부산대 박배근 교수(국제법) 등 우리나라의 독도 연구 전문가들이 발간작업에 참여,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 현상에 치밀하게 맞대응한 것이 특징이다.

독도·해양영토연구센터는 한글로 된 자료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사(국사) 교육에 활용하도록 하고, 외국어 자료는 재외 공관과 국제교류협회 등을 통해 해외동포와 한국학 전문가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한편 독도·해양영토연구센터는 독도 영토 수호 대책의 하나로 우리나라 공노명 전 외무부 장관과 나이토 세이조 일본 시마네 현 교수 등 한·일 두 나라 석학 13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독도학술총서‘한국과 일본의 역사 인식’발간작업에 착수했다. 이 자료는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나뉘어 오는 8월과 10월에 각각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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