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1 19:04

삼성중공업, 세계 최대크기 LNG선 완성

26만6천㎥ 규모..기존 최대보다 5만㎥ 커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선 건조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11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징완 사장, 모자 카타르 왕비, 아흐메드 카타르 부총리 등 2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존하는 LNG선 중 세계 최대 크기인 26만6천㎥급 LNG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카타르 왕비가 자신의 이름과 동일하게 '모자(Mozah)'라고 이름 붙인 이 선박은 지난 2006년 3월 당시 사상최고가인 2억9천만달러에 수주했으며 28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이번에 완성됐다.

이 선박은 길이 345m, 폭 54m, 높이 27m로 국내 LNG 총소비량의 2일치에 해당하는 26만6천㎥의 LNG를 한번에 싣고 19.5노트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다. 기존 세계 최대크기인 21만7천㎥급 LNG선에 비해 2대의 프로펠러를 채택해 운항 안정성을 높이고 적재용량을 높여 5만㎥의 LNG를 더 실을 수 있다.

이 선박은 화물창에서 자연기화되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일반적인 LNG선과 달리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속 디젤엔진방식을 적용했다. 대신 자연기화된 천연가스는 재액화설비를 통해 화물창으로 다시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때문에 운항효율을 40% 이상 높여 25년 운항시 약 500억원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고유가시대에 적합한 선박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전했다.

이 선박은 다음달 말 선주사인 카타르가스에 인도돼 카타르 북부 가스전에서 생산된 LNG를 1년에 12차례 유럽 및 미국으로 운송하는데 쓰인다. 삼성중공업은 2010년까지 같은 모델의 LNG선 11척을 카타르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카타르에서 발주된 20만㎥이상급 LNG선 45척 전량은 삼성, 현대, 대우 등 국내 조선 3사가 싹쓸이했으며, 삼성중공업은 이중 18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세계 최대 LNG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함으로써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극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극지운항용 LNG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terasia Inspiration 11/04 11/25 KOREA SHIPPING
    Kmtc Colombo 11/05 11/25 FARMKO GLS
    Kota Layang 11/06 11/19 Doowoo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terasia Inspiration 11/04 11/25 KOREA SHIPPING
    Kmtc Colombo 11/05 11/25 FARMKO GLS
    Kota Layang 11/06 11/19 Doowoo
  • BUSAN KAOHSI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22 11/02 11/06 Wan hai
    Ym Inauguration 11/04 11/08 T.S. Line Ltd
    Itx Higo 11/05 11/14 Dongkuk Marine Co., LTD.
  • BUSAN PORT KEL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press Cassiopeia 11/01 11/12 Sinokor
    Kmtc Tianjin 11/01 11/15 CMA CGM Korea
    Kmtc Tianjin 11/02 11/15 T.S. Line Ltd
  • BUSAN AL JUBAI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11/02 11/29 Yangming Korea
    Hmm Hanul 11/02 11/30 HMM
    Rome Express 11/06 12/07 HMM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