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계열사인 C&크루즈(대표 정정민)가 부산항을 기점으로 일본 기타규슈시 모지항을 기항하는 정기항로를 주6항차 서비스로 21일 정식 취항했다.
C&크루즈는 지난 5일부터 주3항차의 시범운항을 진행해왔으며 이날부터 일요일을 제외한 주6회 운항의 정식취항으로 전환했다.
케이씨브릿지호는 1만6천t급 국제여객선으로 최대 600명의 승객과 컨테이너 110TEU를 선적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객실설비와 면세점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서비스는 부산항에선 오후 11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30분에 모지항에 도착하고, 모지발은 오후 12시에 출항해 같은 날 오후 7시30분에 부산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6항차로 운영된다. 여객운임은 2등실 기준 왕복 14만원 선이다.
C&크루즈의 정정민 대표이사는 “한·일 양국간 인적교류를 통해 부산과 기타규슈 지역간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물류수요에서도 기존 노선대비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빠른 노선안정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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