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계열사인 (주)C&우방랜드(대표 최백순)가 서울 한강수영장을 운영한다.
C&우방랜드는 최근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시행한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수탁운영자 선정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C&우방랜드는 다음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만 4개월간 여의도, 망원 등 한강 하류지역의 수영장 두 곳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여의도 및 망원 수영장 두 곳의 전체 규모는 약 54,110㎡(16,397평)으로, 동시수용 인원은 약 6,900명이다.(여의도: 3,400명, 망원: 3,500명)
C&우방랜드는 실제 수영장 개장기간인 6월28일부터 8월25일까지 약 두 달간 이 곳을 찾는 이용객을 26만명으로 예상할 경우, 약 2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C&우방랜드는 수영장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C&그룹 계열사이자 이번 입찰에서 상류지역 수영장 운영자로 낙찰된 C&한강랜드와 함께 한강유람선 이용할인권을 배포하는 등 활발한 공동마케팅을 펼쳐 시너지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백순 C&우방랜드 대표이사는 “또 하나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3년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강사업본부와 힘을 합쳐 최상의 레저문화여건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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