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16일 여의도 본사에서 박정원 사장을 비롯 임직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박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 자리가 단순한 자축의 자리로 그치지 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자”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하고,“외부 경영환경이 어려운 이때 원가 절감, 고객 가치를 더욱 제고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 등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이 되자는 조수호 회장의 유지를 가슴 깊이 간직해 한진해운의 새로운 미래를 우리 모두 다 함께 만들어 가자”며‘올해의 한진해운인상’, ‘고객감동상’, ‘혁신상’, ‘봉사상’, ‘모범직원상’ 등을 표창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최근 13,000TEU급 초극대형 컨테이너 선박 9척과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확보하는 등 지배선단을 확대하고, 계열사인 거양해운을 합병결의하고, 삼자물류사업과 터미널운영 사업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창립 31주년을 맞아‘사랑 나눔 자선 바자회', ‘러브 런치타임’, ‘소아암 어린이 돕기 헌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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