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해운이 18만DWT(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을 현대중공업의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했다.
대보해운은 지난 6일 이 회사 김창중 회장(사진 오른쪽)과 현대중공업 한대윤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조계약을 체결했다.
대보해운은 선박 대형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초 핸디사이즈 선박 매각을 마무리한 이후 올해 초까지 파나막스 선박 2척을 인수하는 한편 이번에 케이프사이즈 선박을 신조발주했다.
대보해운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대형선 위주의 사선 확보에 주력해 5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1년까지 핸디막스급 이상의 사선대를 20여척까지 확보해 매출 기준 사선대 비중을 35%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선 위주에서 벗어나 중·대형선 위주로 영업방식 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사선대 중 파나막스·케이프사이즈 선박 비중은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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