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최근 내항해운의 최대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선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합은 내항선원의 부족으로 선박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현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수행한바 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초 ‘내항선원 수급 안정화 대책’을 수립해 내항선원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과 복지제도 향상을 통한 선원직 매력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조합은 2008년을 내항선원 수급안정을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내항선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4·5급 해기사, 또 외국인 부원 선원 등 약 500여명을 양성 및 도입해 현장에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7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내항해기사 양성을 위한 MOU 체결 ▲올해부터 시행중인 해사고 2+1 교육과정의 성공적 정착 ▲중장년층 5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자들의 내항선박 승선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승선 실습중인 해사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9천만원을 지원하며 승선 실습 선박 및 취업 알선을 추진키로 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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