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2일 순화동 청사로 최훈 전 철도청장,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 역대 중앙원장을 초청해 해양안전을 위한 심판원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해양안전 분야의 원로이자 전문가인 참석자들은 ▲해양안전 예보 ▲불요처분 사전예고제 ▲원격영상조사를 포함한 무방문 서비스 등 해양사고 예방과 고객만족을 위한 제도개선 성과에 격려를 보냈다.
또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해사법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안전심판원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증거확보를 위한 초동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해양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과 해양사고 조사협력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인수 원장은 간담회를 마치는 자리에서 역대 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안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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