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8 16:28

수출입銀, 극초대형 컨선 7척 수출지원 5억달러 지원

CMA CGM사에 맞춤형 금융방식으로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4월 18일 우리 조선사들이 세계 유수 컨테이너선사인 프랑스 CMA CGM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을 수출할 수 있도록 총 5억1,2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선박들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13,3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8,5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 등 총 7척으로 척당 선가가 1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초고가다.

특히 13,300TEU급 선박은 이제까지 건조된 적이 없는 세계 조선 역사상 최대 크기의 선박으로 우리 조선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선박을 발주한 CMA CGM에 대출 3억742만달러, 대외채무보증 2억495만달러를 스트럭처드 파이낸스(맞춤형 금융)방식으로 제공하면서 선박에 대해 가속감가상각을 허용하는 프랑스의 세제를 활용해 선주가 가장 유리한 조건에서 선박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조선사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 조선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발주국의 세제특성과 최첨단 금융기법을 활용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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