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4 09:37
건화물선시장, 케이프사이즈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
중고선선시장, 파나막스 매각활동 두드러져
>>> 건화물선이 4월 셋째 주 드라이 시장은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승세를 보였다. 파나막스를 중심으로 핸디막스와 핸디사이즈에서도 상승세를 보였고, 하락세를 보이던 케이프도 4월 셋째 주 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이 달 초 7,000대로 하락했던 BDI는 다시 8,000대 진입에 성공했고, FFA의 분위기 또한 부정적이지 않으므로 향후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3.98% 상승, 4월 18일 8,203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4월 셋째 주 케이프 시장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의 주요 화물인 철광석의 경우 대서양에서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태평양에서는 상승세를 보이며 태평양과 대서양의 운임 및 용선료의 차이가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특히, 태평양의 분위기가 서서히 살아나
고 있는 듯 보여지므로, 향후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10% 상승, 4월18일 11,610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5% 상승, 4월18일 115,797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1.1%, 1.2% 하락해 각각 175,879달러와 174,687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2.2%, 3.4% 상승해 각각 134,843달러와 148,8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6,298DWT 벌커 “LOWLANDS SUNRISE(2003년 건조)”는 125,000달러로 케이프 파세로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케이프 파세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5,000DWT 벌커 “CHINA PEACE(2005년 건조)”는 142,000달러로 카오슝에서 인도돼, 호주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파나막스에서는 태평양과 대서양의 운임 및 용선료 차이가 여전히 작지 않아 보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승세를 보였다. 프롬프트로 오픈되는 가용 선복의 부재는 태평양과 대서양 모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고, 이로 인해 기간 성약이 여러 건 이뤄지며, 4월 셋째주 초 8,000대에 진입한 BPI는 어느새 8,000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FFA 시장의 분위기와 지난 주 말 상승세로 돌아선 케이프 분위기는 파나막스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8.00% 상승, 4월18일 8,601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8.0% 상승, 4월18일 60,551달러를 기록했다.
87,000DWT 벌커 “ALAM PERMAI(2005년 건조)”는 78,500달러로 포트켈랑에서 인도돼, 서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6,296DWT 벌커 “CIC PIRAEUS(2001년 건조)”는 88,000달러로 겐트에서 인도돼, ECSA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4월 셋째 주 핸디막스와 핸디 사이즈에서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 움직임이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상승세는 비교적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되던 대서양 뿐만 아니라 다수의 가용 선복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던 태평양에서도 같이 나타났다. 이에 BSI는 4,800을 넘어 5,000을 향해 가고 있고, BHSI도 2,000의 중반에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에 힘을 실어 줄 기간 성약은 여전히 조용한 모습이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4.33% 상승, 4월 18일 4,866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3.79% 상승, 4월18일 2,436을 기록했다. 53,500DWT 벌커 “THERMIDOR(2007년 건조)”는 36,000달러로 리자오에서 인도돼 애틀란틱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2,404DWT 벌커 “OCEAN MORNING(2001년 건조)”는 64,000달러로 뭄바이에서 인도돼 ECSA를 거쳐 극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매우 바쁜 한 주를 보낸 것으로 보이며 특히 파나막스 선박의 매각활동 소식이 두드러졌다. BDI지수 또한 꾸준히 상승하며 8,000대 선을 유지하고 있다.
4월 넷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90년 일본 건조의 “CASTLE PEAK (151,418DWT)”으로써 인도 바이어에게 7,3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4년 일본 건조의 “FEDERAL MAPLE (76,633DWT)”은 8,700만달러에 그리스의 드라이쉽스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4년 일본 건조의 “BELLFLOWER (76,423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7,700만달러에 매각됐고, 95년 이탈리아 건조의 “WAIKIKI (75,300DWT)”와 95년 덴마크 건조의 “SOLANA (75,100DWT)”가 엔블록매매로서 1억 2,6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95년 한국 건조의 “BERTRAM (73,506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000만달러에 매각됐고, 97년 일본 건조의 “ROYAL ACCORD (71,200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6,8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97년 일본 건조의 “TORM MARLENE (69,638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0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8년 건조의 “JIN FENG (53,514DWT)”과 2007년 건조의 “JIN YING (53,500DWT)”이 엔블록으로 그리스의 마그나 마린사에 1억 6,0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78년 스웨덴 건조의 “GLORY TANTAI (44,600DWT)”는 이탈리아의 BOGAZZI사에 1,470만달러에 매각됐고, 80년 독일 건조의 “BYTOM (4,459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0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91년 독일 건조의 “ZIM KOREA (47,230DWT)”가 그리스의 GOLDENPORT사에 2,950만달러에 매각됐고, 97년 중국 건조의 “AEGEAN EXPRESS (18,581DWT)”와 “ARABIAN EXPRESS (18,300DWT)”가 EN BLOC으로 미국의 아이콘 캐피탈사에 5,10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현대식 탱커선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양의 매각 소식이 들려오지는 않았다.
4월 넷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86년 일본 건조의 “TITAN VENUS (250,267DWT)”와 88년 한국 건조의 “TITAN LEO (245,653DWT)”의 엔블록 매매소식으로써 그리스의 AVIN 오일사에 5,900만달러에 매각됐다.
90년 포르투갈 건조의 “AEGEAN TIGER (88,950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2005년 한국 건조의 “SAMHO IBIS (3,40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2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4월 넷째 주에는 총 다섯 척의 해체선 매각소식이 들려왔다.
해체업자들에 의한 해체가 하향조정 압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탱커선의 해체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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