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1 14:16

홍해-사해 운하 건설 추진에 참여기반 조성해야

50억달러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
그동안 5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건설재원 마련 및 경제성 확보 논란 등으로 인해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최근 타당성 조사를 위한 낙찰자 선정을 계기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홍해-사해간 운하 건설 프로젝트'는 ▲홍해와 사해간의 180㎞의 구간에 대한 수로 건설 ▲발전 및 담수화시설 건설 ▲배전 및 용수로 컨베이어 설치 등의 다목적 지역개발 프로젝트다.

전문가들은 "홍해-사해간 운하(RSDSC)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여러 가지 풀어야 할 난제가 많아 실제 본 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예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당성 조사와 조사재원 마련에서 일부 진척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이 프로젝트 추진이 진일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코트라측은 "RSDSC 프로젝트가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조만간 진행될 타당성 조사결과를 예의주시하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 사업의 추진에 대비해 참여 가능성을 점검해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스터디 프로그림 재원 모금 활동에 우선적으로 참여해 향후 추진될 사업에의 참여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이를 통해 원전 건설·자원 개발 등 전략 프로젝트들과 연계한 종합적인 대요르단 진출 노력이 적극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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