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7 09:45

울산시, '컨'화물 물동량 조사 실시

울산신항 개장 대비
내년 울산신항 개장에 대비, 화물 물동량 적정·적기 이용 지원을 위한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조사’가 실시된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울산지역 2773개 제조업체 중 100인 이상의 수출 179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해당 기업체의 수출·입 발생량, 국가별 수출·입항의 기·종점, 울산항과 부산항을 통한 이용 상황, 정기항로 신설 및 희망사항, 주이용 선사, 울산항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내년 6월 울산신항 개장과 더불어 2015년 100만TEU 달성을 위한 물량 확보 및 정책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울산항의 물동량 확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조사 분석 결과에 따라 항로개설 등 수출 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는 만큼 각 기업체의 각별한 관심과 설문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항 컨 물동량 처리능력의 한계와 다양한 항로 부재로 지금까지 울산보다 많은 컨 물량이 인근 부산항을 이용해 왔으나 울산신항이 개장되면 신규항로 및 증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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