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새로 이전한 순화동 청사 회의실에서 해양안전 분야 주요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실용정부와 국토해양부 출범에 따른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현장중심의 심판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에는 이정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오공균 한국선급회장, 정유섭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김성규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12개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중앙심판원은 그동안 주요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과제를 설명하고 해양안전을 위한 심판원의 역할과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경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날 단체장들은 ▲국제해양사고 관련 당사국간 분쟁의 신속한 해결 방안 ▲젊은 해기사들의 승선 기피에 따른 선원 고령화와 해기능력 저하로 인한 해양사고 위해요소 증가 ▲최근 빈발하고 있는 예부선 관련사건의 방지대책등 우리나라 해양안전 분야의 현실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여기서 ▲인접국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공조체제 강화 ▲선원 사기진작을 위한 해기사 징계제도 개선 ▲예인선 승무원의 자격기준 강화 등이 협의됐다.
이인수 원장은 “앞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심판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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