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8 13:47

호주항로/ 성수기 되니 한국배정 선복은 ‘줄어’

선사들 선복 중국으로 전배…선복확보에 비상
9월 들어 호주항로의 선복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 물량도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그보다 중국발 물량이 폭증세를 보이면서 선사들이 한국에 배정됐던 선복을 중국으로 많이 돌렸기 때문이다.

한국-호주항로는 월간 실적이 대략 6천TEU를 넘어가면서 소석률이 만선을 기록한다.

작년 9~11월 석달도 6200~6500TEU까지 물동량이 상승하면서 하주들이 선복난으로 애를 먹었다.

선사들은 올해 9월 물동량도 6천TEU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주들이 선복예약을 위해 선사들에 하소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완연한 선사중심 시장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A선사 관계자는 “휴가철이 끝난 8월말부터 모든 항차에서 만선 상황을 보이고 있다”며 “시황 상황으로 봤을 때 11월까지 호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황호조를 등에 업고 9월15일 실시했던 TEU당 35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지난 8월 250달러의 성수기할증료(PSS) 도입에 이어 두달 연속 600달러 가량의 운임인상이 이뤄진 것이다. 다만 일부 대형하주들의 경우 운임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선사들과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잇따른 운임인상에도 불구하고 주변 국가와의 운임보다 한국발 운임이 많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하주들의 선복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주항로의 한국발 운임은 현재 중국이나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지역중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사들은 부산항 운임이 중국 상하이항보다 300~400달러 가량 싸다고 말한다.

때문에 외국 선사들의 경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운임이 낮은 한국발 선복을 최소로 운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약 20~30% 가량의 국내 배정 선복이 중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량은 늘어나는 반면 선복은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B선사 관계자는 “국내 대리점사나 현지법인들이 선복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안되고 있다”며 “본사 입장에서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수익성이 가장 떨어지는 지역중에 하나여서 선복 배정에 인색하다”고 말했다.

이 항로의 8월 한국→호주 물동량은 휴가철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보합세인 5309TEU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8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난 4만3383TEU를 기록했다.

한편 뉴질랜드항로도 중국발 물동량의 영향으로 만선 시황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9월15일 실시했던 GRI도 원활한 진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뉴질랜드 항로 취항선사들은 7월15일 TEU당 100달러의 GRI를 실시했다 시황 저조로 실패한 이후 9월15일 TEU당 200달러의 2차GRI를 실시한 바 있다. 1~8월 뉴질랜드 항로의 물동량은 4% 늘어난 7100TEU를 기록했다.

유가할증료는 호주항로와 뉴질랜드 항로 모두 8월24일과 같은달 31일 인상됐던 TEU당 325달러, 400달러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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