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운송 중심의 정부 정책을 해상 운송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 해운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현안 사항과 과잉 규제 사항을 적극 발굴해 조합원사 경영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
한국해운조합(KSA) 제23대 이채익 이사장은 23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히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채익 신임 이사장은 이날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성과를 거두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취임 후 100일간 전국 현장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이사장이 일선에서 조합원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조합의 중·단기 플랜을 만들고 비전을 선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상호부조 사업을 내실화하고 확장해 조합원사 경영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제19~21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정치인으로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시 남구청장 등 국회의원과 공공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날 취임식엔 조합 문충도 회장,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 조승환 국회의원,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 한국도선사협회 조용화 회장,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박영안 회장, 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 등 국회의원, 해운 단체장, 조합원을 포함한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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