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김재철 위원장은 가봉공화국에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김재철 위원장은 11일 엘하지 오마르 봉고-온딤바 가봉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장핀 부총리 및 외무장관과 환담을 갖고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을 100여 일 남은 상황에서 아프리카권 국가들의 여수 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현재 여수의 가장 강력한 경쟁국이라 할 수 있는 모로코의 경우 이슬람권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최초 박람회라는 명분을 내세워 아프리카 대륙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권 국가들에 대한민국 개최지지 설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여수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해 가봉 공화국의 진지한 검토와 지원을 요청했다”며 “아프리카 주변국에 대해서도 여수박람회에 대한 지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봉고-온딤바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고 했다.
한편 가봉 대통령은 이날‘만해 평화상’ 수상했다.
11월 27일 개최국 선정을 앞두고 막바지 표심을 확장하고 있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9월 제2차 국제심포지엄을 서울에서 개최해 각국 BIE 대표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홍보와 함께 유치 교섭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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