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LME(런던금속거래소) 관련 화물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LME의 인천항 공식 항만 등록에 발맞춰 24일 한국비철금속협회 소속 6개 회원사와 협회 실무자를 초청해 인천항을 소개하는 홍보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구자명·LS니꼬동제련 부회장)는 국내에서 비철금속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비철금속산업의 합리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현재 21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LME가 인천항에서 취급을 허가한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등을 제조하는 기업들의 모임이다.
이날 인천항 홍보 설명회에는 LS니꼬동제련과 고려아연, 풍산, 코리아니켈, 남선알미늄, 서린상사 등 6개 기업의 부장급 실무자들이 참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LME 지정 항만 등록을 비철금속 관련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향후 LME의 유예기간(등록 후 90일)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인천항으로 물량 반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또 오찬 간담회에는 LME 창고 지정을 희망하고 있는 6개 창고운영사를 참석시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실질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형순 IPA 운영본부장은 비철금속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인천항 현황과 LME 공식 항만 등록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인천항을 이용해 원자재를 수급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물류 비용 절감 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창고 운영사, 비철금속 관련 포워더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마친 비철금속회원사들은 인천항만공사의 안내로 LME 사업예정 창고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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