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2 17:51
이사국 선거 지지 활동
국제해사기구(IMO) 이사회에 한국 정부대표단이 참가한다.
해양수산부는 25~29일 5일간 런던에서 개최되는 IMO 제98차 이사회에 전병조 안전관리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이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단은 IMO의 장기정책 수립과 관련된 의제논의에 참여하고 오는 11월 실시되는 IMO 이사국 선거에 대비한 지지 교섭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또 IMO 사무총장이 제시한 2008~2009년 회계연도의 예산안에 대한 과다계상 부분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고, IMO가 UN 개혁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효율적인 UN 전문기구로 변모되어야 함을 역설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최근 이사국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이사국을 지역별로 할당해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A그룹 이사국 지위를 확고히 유지하기 위한 현지 교섭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현지에서 아프리카 주재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IMO 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국가에서의 해사역량강화 워크숍, 세미나 개최 지원을 확대할 것임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40개 IMO 이사국이 참가해 매년 1~2회 개최되는 IMO 이사회는 IMO의 조직개편, 예산안 및 장기전략과제를 심의하고 사무총장을 지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나라는 선진해운 10개국으로 구성되는 A그룹 이사국 자격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활발히 참여해오고 있다.
0/250
확인